온톨로지 테크, 소셜 임팩트를 만들 수 있을까?
Habitus33는 메모를 벡터로 비교해 비슷함을 계산하고, 특정 시간대·어휘·리듬까지 살펴 ‘지금’ 필요한 한 줄 안내만 띄웁니다. 맛집·투자 같은 생활 판단에서 과거 실수의 반복을 막고, AI‑Link로 내 맥락을 LLM에 바로 전달해 더 정확한 사고 분석을 가능하게 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변화는 거창한 혁명이 아니라, “평소에 자주 하던 실수”를 오늘은 한 번 덜 하는 것에서 시작될지 모릅니다. Habitus33은 메모 속에서 생각이 자주 가는 길(습관)을 읽고, 지금의 판단이 예전 실수와 비슷해질 때 그 순간에 조용히 안내합니다. 기술은 어렵지 않습니다. 핵심은 “내 생각의 맥락”을 온전히 이해하고, 때를 놓치지 않는 매너입니다.
- 맛집 검색에서 늘 하던 실수, 이번엔 다르게 금요일 저녁. 배가 고파 급히 검색을 시작합니다. “바삭”, “원조”, “행렬” 같은 말을 보면 마음이 기울고, 리뷰 사진 몇 장에 기대감이 치솟죠. Habitus33은 사용자의 메모와 북마크, 짤막한 리뷰 메모에서 자주 등장한 말과 시간대를 조용히 기억합니다. 그리고 화면 위쪽에 작은 안내가 뜹니다.
“지난달 금요일 저녁에도 ‘바삭/원조’ 키워드에 끌려 선택했어요(비슷함 76%). 대기 시간·최근 리뷰 날짜를 먼저 확인해 볼까요?”
눈총 주는 경고가 아닙니다. 단지 “이번에도 같은 길로 가고 있어요”라는 부드러운 손짓입니다. 사용자는 대기 시간과 최신 리뷰를 확인합니다. 결과는 단순합니다. 30분 줄 서서 먹던 과거의 실수를 피하고, 5분 거리의 덜 유명하지만 만족스러운 곳을 발견합니다. 별거 아닌 듯하지만, 이 작은 편차가 “하루의 컨디션”과 “함께 간 사람의 기분”을 바꿉니다. 한 번의 미소는 그다음 선택을 바꿉니다.
- 투자 판단에서의 패턴, 월요일 아침의 나를 아는 조언 월요일 오전 9시. 메모에는 “놓치면 손해”, “이번엔 다르다”, “이슈 터지기 전” 같은 말들이 반복됩니다. Habitus33은 시간대·요일·어휘의 흐름을 보고 작은 배지를 띄웁니다.
“월요일 오전엔 서두르는 경향이 있어요(비슷함 81%). 바로 결론 내리기 전에 ‘리스크 한 줄’을 먼저 적어볼까요?”
미래를 맞춘다고 약속하지 않습니다. 다만 “오늘의 나”가 과거의 나와 비슷하게 흘러갈 때, 한 줄 멈춤을 제안합니다. 그 한 줄 덕분에 사용자는 “좋아 보이는 근거” 옆에 “불안 요인”도 적습니다. 그리고 24시간 뒤 다시 보기로 스케줄을 걸어둡니다. 매수·매도 버튼을 누르기 전에, “어제의 열기” 대신 “하루 더 식힌 판단”을 선택합니다. 작은 주저함이 손실을 줄이고, 마음을 지킵니다.
- 어떻게 작동하나(쉬운 말로)
- 생각의 좌표: 메모와 짧은 생각을 숫자 좌표처럼 바꿔(벡터), 서로 얼마나 비슷한지 계산합니다. 이 “비슷함”이 높을수록 과거의 길과 오늘의 길이 겹친다는 뜻입니다.
- 리듬과 시간대: 특정 요일·시간대에 반복되는 행동(예: 월요일 오전의 성급함, 금요일 저녁의 과한 기대)을 가볍게 기록합니다.
- 한 줄 안내: 비슷함이 기준을 넘을 때만, 작은 토스트로 “지금은 이걸 먼저 확인해 보세요”를 제안합니다. 잔소리 없이, 단서를 하나만.
- 나만의 기준: 알림 빈도와 기준(예: 비슷함 70% 이상만)을 사용자가 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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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온톨로지인가(나의 맥락을 AI가 이해하도록) 온톨로지는 “내 생각의 지형도”입니다. Habitus33은 사용자의 메모와 연결(왜, 어떻게, 언제)을 정리해 한 개의 AI‑Link로 캡슐화합니다. 이 링크 하나면, OpenAI·Gemini·Claude 같은 LLM 서비스도 내 맥락을 빠르게 이해합니다. “내가 자주 빠지는 함정”과 “나에게 맞는 지침”을 전제로 대화가 시작됩니다. 프롬프트를 길게 적을 필요가 없습니다. 내 맥락이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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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용자 경험은 작고 정확한 타이밍에서 나온다
- 톤: 혼내지 않고, 밀어붙이지 않고, 딱 한 가지 체크리스트만. “지금은 근거 한 줄부터요.”
- 위치: 화면 구석의 작은 토스트·배지. 원하면 더 자세히 볼 수 있고, 원치 않으면 조용히 사라집니다.
- 제어: 알림 기준·시간대를 사용자가 정합니다. 나에게 맞는 리듬으로.
- 시작하는 방법(지금 할 수 있는 것들)
- 메모를 짧게 남기세요. 생각이 지나갈 때 한 줄이면 충분합니다.
- 연결해 보세요. 비슷한 생각끼리 묶고, 근거와 결론을 구분합니다.
- AI‑Link를 만들고, 내가 쓰는 LLM에 붙여 보세요. “나만의 판단 기준”이 대화의 출발점이 됩니다.
- 비슷함 기준을 정하세요. 예를 들어 70% 이상일 때만 한 줄 안내를 받습니다.
작은 안내가 바꾸는 하루
Habitus33가 약속하는 건 예언이 아닙니다. “어제의 나와 비슷해질 때, 오늘의 나에게 한 걸음 쉬어 가자”는 윤리입니다. 거창한 목표를 세우지 않아도 됩니다. 맛집을 고르는 10분, 결정을 미루는 24시간, 근거 한 줄. 이 작은 차이가 겹치면, 삶의 방향이 바뀝니다. 온톨로지는 그래서 소셜 임팩트가 될 수 있습니다. “나를 더 잘 아는 작은 안내”가 우리의 선택을 조금씩 바꾸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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